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범례 참고서목
第 8 篇 騈拇 第 3 章
전체서명/저자명기사제목원문/대역문번역문역주기타且夫
(注 1)
待鉤繩規矩而正者
[역주 1]待鉤繩規矩而正者
鉤는 갈고리. 여기서는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된
공구를 뜻한다. 繩은 먹줄. 직선을 그리는 데 쓰는
도구. 規와 矩는 각각 그림쇠와 곱자를 말한다.
鉤繩規矩는 모두 목수가 쓰는 공구로 인위적인 기준을
세워서 사물의 자연스런 본성을 해치는 도구를 빗댄
표현이다.
는 是는
(注 2)
削其性者也
[역주 2]削其性者也
본성을 깎아 내는 행위임. 削은 侵其德의 侵과 같이
해친다는 뜻이다.
오
(注 3)
待繩約膠漆而固者
[역주 3]待繩約膠漆而固者
노끈으로 묶고 아교를 풀칠하여 견고하게 붙이려는
행위. 繩約은 노끈으로 묶는 것. 膠漆은 아교로
풀칠하여 붙이는 행위.
는 是는
(注 4)
侵其德者也
[역주 4]侵其德者也
본래 타고난 덕을 해침. 侵은 侵削 곧 해친다는
뜻이다.
오
(注 5)
屈折禮樂
[역주 5]屈折禮樂
몸을 구부려 예악을 행함. 陸德明은 “사지를 구부려
예악을 행함[屈折支體爲禮樂也].”이라고 풀이했고,
林希逸은 “몸을 구부려 예악을 행하는
것[屈折其身以爲禮樂].”이라고 풀이했다. 崔譔본에는
屈이 詘로 되어 있는데(陸德明) 통용하는 글자이다.
하며
(注 6)
呴兪仁義
[역주 6]呴兪仁義
얼굴색을 부드럽게 꾸며 인의를 실천함. 呴兪는 남의
환심을 사려고 알랑거리며 구차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로 巧言令色이나 阿諛苟容과
비슷한 의미로 뒤의 慰天下之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이다. 陸德明은 “안색을 부드럽게 꾸며서 인의를
실천하는 모습[呴喩顔色爲仁義之貌].”이라고 풀이하여
呴兪를 呴喩로 보고 안색을 부드럽게 꾸미는 모습으로
이해했고, 林希逸은 “呴兪는 嫗撫와
같다[呴兪猶嫗撫也].”라고 풀이하여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모습으로 이해했는데 의미에 큰 차이는
없다.
하야 以
(注 7)
慰天下之心者
[역주 7]慰天下之心者
천하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함.
는 此는
(注 8)
失其常然也
[역주 8]失其常然也
자연스런 본성을 잃어버림. 常然은 자연 그대로의
본래 모습으로 바로 뒤의 본문에 장자 자신의 풀이가
나온다. 자세한 풀이는 이어지는 문장에 보이는데
그것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常然은 本然이나 自然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成玄英은 “眞常과 自然性을
잃어버림[失其眞常自然之性].”으로 풀이했고,
林希逸은 “본연의 이치를
잃어버림[失其本然之理].”으로 풀이했다.
니라
역주
역주1 待鉤繩規矩而正者 : 鉤는 갈고리. 여기서는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된 공구를
뜻한다. 繩은 먹줄. 직선을 그리는 데 쓰는 도구. 規와 矩는 각각 그림쇠와 곱자를
말한다. 鉤繩規矩는 모두 목수가 쓰는 공구로 인위적인 기준을 세워서 사물의
자연스런 본성을 해치는 도구를 빗댄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