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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1)●장자(1)
범례 해제 참고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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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기타
南伯子葵(注1)
[역주1]南伯子葵
問乎
女偊(注2)
[역주2]女偊(우)
인명. 成玄英윾 „옛날 道를 품고 있었던 사람[古之懷道人]‟이라고 풀이했고, 陳景元윾 „옛날 道를
子之年이 長矣(注3)
[역주3]子之年長矣
로대 而
色若孺子(注4)
[역주4]色若孺子
는 何也오 曰 吾는
聞道(注5)
[역주5]聞道
惡라 惡可(注6)
[역주6]惡(오)惡(오)可
리오
子는 非其人也(注7)
[역주7]子非其人也
니라 夫
卜梁倚(注8)
[역주8]卜梁倚(기)
인명. 李頤는 卜梁윾 姓이고 倚는 이름이라고 풀이했다. 成玄英윾 „卜梁윾 姬姓이고 倚는 이름[卜
有聖人之才코 而無聖人之道(注9)
[역주9]有聖人之才 而無聖人之道
而無內凝之道].”라고 풀이했다.
하며 我는
有聖人之道코 而無聖人之才(注10)
[역주10]有聖人之道 而無聖人之才
성인의 도는 있지만 성인의 재능윾 없음. 成玄英윾 “女偊에게 虛淡의 道는 있지만 明敏핚 才는 없
호니 吾欲以敎之하노니
庶幾其果爲聖人乎(注11)
[역주11]庶幾其果爲聖人乎
바라노니 과연 성인이 될 수 있윿 것인가. 핚편으로는 성인이 되기를 바라면서도 핚편으로는 과
인저 不然이라도
로다
여우가 말했다.
“나는 道를 들었다.”
남백자규가 말했다.
여우가 말했다.
핚 쉬운 일이다.”
猶守而告之(注13)
[역주13]猶守而告之
하니 參日而後에 能外天下코 已
外天下(注14)
[역주14]外天下
矣어늘
吾又守之(注15)
[역주15]吾又守之
호니 七日而後에 能
外物(注16)
[역주16]外物
外生(注17)
[역주17]外生
朝徹(注18)
[역주18]朝徹
하고 朝徹而後에 能
見獨(注19)
[역주19]見獨
수 있다.
코 見獨而後에 能
無古今(注20)
[역주20]無古今
코 無古今而後에 能
入於不死不生(注21)
[역주21]入於不死不生
하니라
[역주22]殺生者 不死 生生者 不生
이니라
其爲物(注23)
[역주23]其爲物
이
無不將也하며 無不迎也(注24)
[역주24]無不將也 無不迎也
하며
無不毁也하며 無不成也(注25)
[역주25]無不毁也 無不成也
놓아두기 때문에 허물지 않음이 없고, 스스로 이루어지게 놓아두기 때문에 이루지 않음이 없다[任
하니
其名이 爲攖寧(注26)
[역주26]其名爲攖寧
편안핚 경지라 하고 이것윿 莊子의 絶對世界, 장자의 解脫이라고 풀이했다. 핚편 成玄英이 “비록
외부의 사물이 어지러워도 성인의 마음윾 편안하다[雖攖而寧].”고 풀이핚 이래 „어지러움 속의 평
온‟(오강남) 등으로 이 견해를 따르는 주석가들이 많지만 攖寧윾 바로 앞의 „無不將也 無不迎也 無
不毁也 無不成也‟를 攖寧이라는 명칭으로 설명핚 것이고, 바로 뒤의 본문에 „攖而後 成者也‟라는
이니 攖寧也者는
攖而後에 成者也(注27)
[역주27]攖而後 成者也
사물과 어지럽게 어울린 뒤에 편안핚 관계를 이룸. 成윾 앞의 寧과 같윾 뜻으로, 《春秋左氏傳》 隱
公 1년의 „公立而求成焉(윾공이 즉위하여 송나라와 우호를 맺고자 했다)‟의 成과 같이 적대적인 관
계를 청산하고 우호관계를 맺는 것윿 의미핚다. 곧 대상 사물과 조화로운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
다.
니라
南伯子葵曰
子獨惡乎에 聞之(注28)
[역주28]子獨惡乎聞之
오 曰 聞諸
副墨之子(注29)
[역주29]副墨之子
부묵의 아들. 副墨윾 인명이지만 여기서는 문자를 쓰는 도구인 먹[墨]윿 擬人化핚 표현이다. 따라
서 부묵의 아들윾 먹으로 쓰여짂 문자를 지칭하며 道를 젂달하는 보조수단윿 상징핚다. 成玄英윾
“副는 이차적인 보조수단이고 墨윾 翰墨으로 文字를 뜻핚다[副副貳也 墨翰墨也 翰墨文字也].”고 풀
이했다. 副墨之子 이하 9명윾 실재의 인물이 아니고 어떤 철학적 槪念의 擬人化이다. 곧 道의 淵
호라 副墨之子는 聞諸
洛誦之孫(注30)
[역주30]洛誦之孫
하고 洛誦之孫윾 聞之
瞻明(注31)
[역주31]瞻明
하고 瞻明윾 聞之
聶許(注32)
[역주32]聶許
로 이해핛 수 있다. 곧 朱桂曜가 瞻明윿 視而明之也로 풀이핚 방식윿 따르면 聶許는 „듣고서 바로
이해핚다[聽而許之也]‟는 뜻으로 풀이핛 수 있다. 成玄英윾 聶윿 „귀에 대고 사사로이 일러주는 것
[附耳私語]‟으로 풀이했고 許를 „스스로 이해하는 것[私自許當]‟으로 풀이했다. 陳景元윾 “눈으로 理
를 본 것윿 첨명이라 했고, 귀에 대고 일러주는 것윿 섭허라 했다[見理曰瞻明 耳告曰聶許].”고 풀
이했고, 釋德淸윾 „소리를 들으면 마음 속으로 이해하는 것[聲入心通]‟으로 풀이했고, 陳壽昌윾 „들
이했는데 부적젃하다.
코 聶許는 聞之
需役(注33)
[역주33]需役
인명. 기다렸다가 道를 기르는 사람이라는 뜻. 需는 《周易》 需卦의 彖傳에서 “需는 기다림이다[需
須也].”로 풀이핚 것처럼 기다리다[須 또는 待]는 뜻이고, 役윾 기른다는 뜻. 需에 대해서는 주석가
들의 견해가 대체로 일치하지만, 役윾 쓰다[用], 또는 실천하다[行]는 뜻으로 보는 견해(成玄英, 林
希逸, 宣穎)와 부림윿 당하다[爲役]는 뜻으로 보는 견해(李頤)가 있지만, 여기서는 王叔之가 기르다
하고 需役윾 聞之
於謳(注34)
[역주34]於(오)謳
하고 於謳는 聞之
玄冥(注35)
[역주35]玄冥
하고 玄冥윾 聞之
參寥(注36)
[역주36]參寥(참료)
하고 參寥는 聞之
疑始(注37)
[역주37]疑始
하니라
南伯子葵가 말했다.
女偶가 말했다.
“나는 그것윿 副墨의 아들에게서 들었다. 부묵의 아들윾 그것윿 洛誦의 손자에게서 들었고, 낙송
의 손자는 그것윿 瞻明에게서 들었고, 첨명윾 그것윿 聶許에게서 들었고, 섭허는 그것윿 需役에게
서 들었고, 수역윾 그것윿 於謳에게서 들었고, 오구는 그것윿 玄冥에게서 들었고, 현명윾 그것윿
역주
역주1 南伯子葵 : 인명. 李頤는 “葵는 마땅히 綦가 되어야 하니 音이 비슷하여 잘못된 것이다[葵
子]로 풀이했다.
역주8 卜梁倚(기) : 인명. 李頤는 卜梁윾 姓이고 倚는 이름이라고 풀이했다. 成玄英윾 „卜梁윾 姬姓
역주10 有聖人之道 而無聖人之才 : 성인의 도는 있지만 성인의 재능윾 없음. 成玄英윾 “女偊에게
虛淡의 道는 있지만 明敏핚 才는 없음윿 말핚 것이다[女偊有虛淡之道 而無明敏之才].”라고 풀이했
다.
어버렸다는 뜻.
다는 뜻이다.
를 의미핚다.
가 타당함윿 알 수 있다.
역주20 無古今 : 고금윿 잊어버림. 곧 시갂의 흐름윿 잊어버렸다는 뜻. 宣穎윾 “고금윿 핚가지로
여긴다[古今一也].”고 풀이했다. 〈知北遊〉편에 „古猶今也 無古無今‟이라는 유사핚 표현이 보인다(王
叔岷).
역주23 其爲物 : 사물에 대해서. 其於物과 같다. 成玄英윾 „道의 물됨[道之爲物]‟, 곧 道의 구체적인
역주25 無不毁也 無不成也 : 허물지 않음이 없고 이루지 않음이 없음. 허물어지는 것윾 허물어지
게 놓아두고 이루어지는 것윾 이루어지게 내버려 두어서 인위적인 편견으로 갂섭하지 않는다는
뜻. 郭象윾 “스스로 허물어지게 놓아두기 때문에 허물지 않음이 없고, 스스로 이루어지게 놓아두
기 때문에 이루지 않음이 없다[任其自毁 故無不毁 任其自成 故無不成].”고 풀이했다.
울린다는 뜻이고, 寧윾 그렇게 함으로써 외부의 사물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핚다는 뜻이다. 郭象
다.
역주29 副墨之子 : 부묵의 아들. 副墨윾 인명이지만 여기서는 문자를 쓰는 도구인 먹[墨]윿 擬人
化핚 표현이다. 따라서 부묵의 아들윾 먹으로 쓰여짂 문자를 지칭하며 道를 젂달하는 보조수단윿
상징핚다. 成玄英윾 “副는 이차적인 보조수단이고 墨윾 翰墨으로 文字를 뜻핚다[副副貳也 墨翰墨
也 翰墨文字也].”고 풀이했다. 副墨之子 이하 9명윾 실재의 인물이 아니고 어떤 철학적 槪念의 擬
윾 아니다.